"다른 男 안 사귄 것 고마워"…조영남, 윤여정 수상 축하도 조영남 답다[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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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jwndfl
작성일
2021-04-27 12:41
조회
638
[OSEN=김보라 기자] “그 친구가 지금 잘나가고 있는데 내가 군더더기 이야기할 필요 없다. 윤여정이 다른 남자 안 사귄 것에 대해 한없이 고맙다.”
가수 겸 방송인 겸 화가 조영남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21)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배우 윤여정에게 “친구를 통해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들었다”라며 이같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여정은 1974년 조영남과 결혼한 후 미국에서 13년을 살다가 이혼하게 됐다. 예능에서 밝힌 윤여정의 말에 따르면 조영남은 결혼 생활 동안 바람끼가 많았고, 돈을 벌어오지 않았다. 결국 윤여정이 모아둔 자금을 탕진해버렸다고 한다. 이에 윤여정은 아이들을 낳고 배우 생활을 재개한 이후, 두 아들과 자신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작품에 뛰어들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조영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다”라고 전처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건넸다. 이어 “남들이 보기에 내가 언급하는 게 안 좋다고 하고 부정적으로 보기도 해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나는 그냥 축하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그러면서 “이 일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윤여정의 수상이 유력해 보였다”는 조영남은 “다른 후보작들도 봤는데 윤여정이 투표에서 앞서고 있길래 됐다 싶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에 이어 윤여정 배우의 수상까지 이제 한국 문화가 아시아권 문화를 선도한다는 의미 아니겠나. 우리가 이렇게 멋진 나라에 살고 있다는 긍지를 느낄 일”이라고 첨언했다.
조영남이 윤여정의 전 남편이라는 이유로 취재진의 전화 인터뷰에 이같이 응답했겠지만, 짧은 멘트만으로도 그의 성격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과거에 이혼한 부부에게 대중이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사연이 있었겠지만, 완전히 남이 된 최고의 배우에게 “다른 남자를 사귀지 않아서 고맙다”는 생각과 발언을 했다는 것은 유쾌한 농담으로도, 한편으로는 미성숙한 태도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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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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