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실화탐사대' 성추문 의혹 허위, 악의적 편집으로 명예 훼손"

작성자
sajwndfl
작성일
2021-04-27 12:41
조회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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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민 유튜브 채널 '박중사'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하다 하차한 박수민 제707특수임무단(이하 707) 예비역 중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수민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에 '안녕하십니까, 박수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박수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저는 MBC라는 거대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 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인간쓰레기가 되어버렸다"라고 주장했다.

박수민은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정말 제 존재마저 부정될 것 같아 법률대리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를 내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며 "먼저 저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입은 강철부대 프로그램 제작진과 저와 친분이 있거나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지인들, 그리고 707특수임무단을 포함하여 제가 몸담았던 조직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수민은 "저는 이 시간 이후로 제가 실제로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는 한치의 거짓도 없이 사실 그대로를 인정할 것이며, 비난받아 마땅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분명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라며 "다만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 중 허위사실이나 그 취지가 다분히 왜곡되어 보도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분명하게 바로잡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수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법승의 안지성 양원준 변호사도 입장을 내고 MBC '실화탐사대'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최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2021년 4월17일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실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간통, 초대남, 불법도박, 몰카, 성범죄, 대부업, 학교 폭력과 같이 자극적인 소재만으로 구성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방송을 하였다"라며 "지상파 방송사에서 공인이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이루어진 탐사보도 자체가 적절한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와 같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그 특성상 파급력이 강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확인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무엇보다 보도에 앞서 당사자의 반론권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방영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허위 및 왜곡된 사실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박수민씨의 명예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당하였다"라며 "검증된 사실이 아닌 제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그 대상이 누구인지 특정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오히려 해당 프로그램은 당사자가 특정될 수 있는 멘트를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어설프게 모자이크 처리한 박수민씨의 출연 장면을 삽입하여, 방송을 본 누구라도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신상을 공개하였다"라고 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박수민 씨가 여전히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취지로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으나, 박수민씨는 이미 방송 전부터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음에도 제작진은 단 한 차례도 연락을 받지 않았고, 박수민씨에게는 최소한의 반론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법률대리인은 박수민씨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이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였으며 조만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본 법률대리인은 정확한 사실에 기반하여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는 점도 아울러 밝히는 바"라며 "박수민씨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및 억측을 멈춰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추후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박수민 측의 주장에 대해 '실화탐사대' 측은 27일 뉴스1에 "제작진이 취재를 시작했을 때 박수민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박수민씨가 담당 PD의 연락을 차단하고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 취재부터 이미 반론권을 보장해줬는데 본인이 담당 PD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방송 3일 전에 연락을 했다"라고 전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박수민씨 측이 프로그램에서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고 하는데 제보를 받고 제보 기반으로 팩트 체크를 한 상황에서 제작이 된 것"이라며 "제작진은 이외에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기 보다 더 추가적인 부분이 있으면 추가 취재를 해서 방송으로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민은 출연 중이던 채널A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13일 이에 대해 "박수민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방송된 '강철부대' 방송에서도 박수민은 모두 통편집됐다.

이후 박수민의 하차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던 가운데,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특전사 출신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A중사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서 '실화탐사대'는 A씨가 여성의 신체 사진을 촬영해 유포하는가 하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불법 대부업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실화탐사대'는 A씨가 최근 한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던 인물이라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형식의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씨가 '강철부대'에 출연하다 하차한 박수민이 아니냐는 의혹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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